바이올리니스트 구본주, 31일 리사이틀
2011-05-24 18:06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구본주가 오는 31일 LG아트센터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구본주는 1998년 첫 독주회 이후 지난 2006년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 기념 페스티발에 초청돼 쇼스타코비치의 아들인 막심 쇼스타코비치의 지휘 아래 프라하 라디오 방송교향악단과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 바 있다.
당시 구본주는 “쇼스타코비치의 아들을 만날 수 있는 건 영광이었으며 우리가 책을 통해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작곡가, 작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니,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작곡가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첼리스트 키릴 로딘과 브람스 이중 협주곡을 협연했고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베토벤 삼중 협주곡을 협연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과 쇼스타코비치 소나타, 그리고 수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4개의 소품을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