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고교 6곳, 체제 개편
2011-05-24 14:44
‘경기도교육청 제2청, 학과개편 등 승인’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교육청 제2청사는 경기북부지역 고교 6곳에 대한 학과개편 등의 계획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교 4곳이 학과가 개편되거나 학급이 감축된다.
또 1곳이 교명을 바꾸고, 1곳이 학급 조정된다.
파주 금곡고는 경영정보과와 정보처리과가 글로벌경영과와 IT컨텐츠과로 각각 개편해, 지역사회의 특성화 교육 수요에 대응키로 했다.
또 연천 적성종합고는 보통과를 폐지하고 세무행정과와 국제통상과를 신설해 특성화고로 전환한다.
고양 경기영상과학고가 신청한 방송영상·연출과 등의 신설은 향후 특성화고 지정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고양 신일비즈니스고와 일산정보산업고는 기존 학과를 1학급씩 감축돼, 교실 부족 등의 불편함을 해소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양주 남문고는 한국외식과학고로 교명이 변경된다.
반면 파주 동패고와 연천 적성종합고, 고양 일산정보산업고가 신청한 교명 변경은 향후 경기도립학교설치조례 개정 절차를 통해 승인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의정부 상우고가 2014년까지 각 학년이 10학급으로 조정된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 관계자는 “이번 계획 승인에서 학생의 소질과 적성, 흥미 등 다양한 교육 요구를 수용했다”며 “직업교육의 다양화와 특성화를 추구하고, 산업구조 변화에 부응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