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IT 중소·중견기업에 맞춤형 금융 지원"

2011-05-24 15:34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앞줄 가운데)은 24일 수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8개 IT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했다. 참석자들이 간담회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은 24일 “정보기술(IT) 부문의 중소·중견기업의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맞춤형 금융과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 행장은 이날 수원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 남부 및 수원지역 IT 관련 8개 히든챔피언 육성 대상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IT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행장은 “IT 부문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통해 IT 첨단융합 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간담회에 참석한 이세용 이랜텍 대표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일본 대지진 이후 수출입은행이 적극적인 금융 지원에 나선 데 대해 감사한다”며 “다른 산업에 비해 경기변동에 민감한 IT 산업에 더욱 안정적인 금융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행장은 간담회가 끝난 후 경기 남부 및 수원 지역 내 대표적인 첨단 IT 의료기기 생산업체이자 히든챔피언 육성 대상 기업인 바텍의 생산현장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