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프론티어사업 후보과제 13개 선정
2011-05-24 11:32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2011년도 글로벌프론티어사업’ 추진 후보과제 13개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교과부는 25일 관련 공청회를 열어 후보과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작된 글로벌프론티어사업은 기초·원천기술 확보 차원에서 미래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우리나라가 선도할 수 있는 분야를 골라 집중 지원하는 장기·대형 국가전략사업이다.
올해 사업의 후보 과제는 과학기술기본계획 등 국가 상위 연구개발계획과 산·학·연 전문가들이 제안한 114개 과제 가운데 46명의 과학기술계 인사로 구성된 글로벌프론티어사업 분과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13개로 압축됐다.
후보 과제는 △고에너지 관성 핵융합로 개발 △글로벌 나노가드 기술(나노기술을 활용한 유해물질 감지 시스템) △나노기반 소프트일렉트로닉스(유연한 형태의 전자장치) △휴먼어매니티 나노융합시스템(인간 생체신호 감응 및 대응 시스템) △멀티스케일 기반 미래에너지 연구 △개인맞춤형 진단·치료를 위한 바이오융합 원천기술 △에너지고효율화 초전도 원천기술 융합연구 △지능형 바이오 시스템 설계 및 합성 △인간·미생물간 상호작용 시스템 △1천배 기능향상 스마트IT 융합 시스템 △전자기파 대역 확대 디술 △다기능성 능동형 나노소재 △정보생태계 플랫폼 구축 등이다.
25일 공청회와 글로벌프론티어사업 추진위원회 회의를 거쳐 다음달 이 가운데 4개 안팎의 올해 추진 사업이 최종 확정된다.
정부는 지난해 의약바이오컨버젼스 등 3개 연구단을 선정한 데 이어 오는 2021년까지 모두 15개 연구단을 출범시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