最古 생명체 출현, 생각보다 늦은 듯
2011-05-24 10:08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사이언스 데일리는 지구상에 최초로 나타난 생명체의 나이를 추정하기 위해 지금까지는 탄소 함유 광물질을 둘러싼 암석의 연대를 측정하는 방법이 사용됐으나, 최신 연구 결과 탄소의 연대가 암석보다 훨씬 늦은 것으로 밝혀져 최고(最古)의 생명체 나이가 수정돼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캐나다 과학자들은 캐나다 허드슨 만 지역에서 수집한 표본을 분석한 결과 생명체의 흔적인 탄소질 입자의 연대가 주위를 둘러싼 암석보다 수백만년 나중임을 발견했다고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지에 발표했다.
이는 약 42억~38억년 전으로 추정되는 최초의 암석 형성 시기보다 훨씬 늦게 탄소가 변성암과 섞였을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사이언스 데일리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