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골 평점 '팀내 최고'…23일 리그 최종전 '1골 1도움' 기록해

2011-05-23 10:11
박지성 골 평점 '팀내 최고'…23일 리그 최종전 '1골 1도움' 기록해

[이미지 = 스카이스포츠]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박지성이 리그 최종전에서 멋진 활약으로 뜻깊은 마무리를 펼쳤다.

박지성은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0~2011 영국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블랙풀과의 정규리그 최종경기에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포함해 골과 도움을 각각 한 개씩 올리며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에 현지 언론도 높은 평점을 주며 '캡틴 박'을 향해 칭찬을 아낌없이 보냈다.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 대해 "평소처럼 준수했다"라는 평가와 함께 팀 내 최고인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이날 스카이스포츠는 맨유 선수 중 박지성 외에도 은퇴를 앞둔 판 데르 사르 골키퍼, 네마냐 비디치, 대런 플레처, 폴 스콜스, 안데르손 등에게 7점을 부여했다.

세계적인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박지성을 극찬하며 팀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 7점을 줬다. 골닷컴은 박지성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상대 볼을 가로채 골문에 넣는 덕분에 맨유가 경기에 앞설 수 있었다. 또한 후반전에 일찍 교체된 것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위한 체력안배로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맨유는 오는 29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FC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