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코파 아메리카' 공식 후원

2011-05-23 11:00




(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LG전자가 스포츠 마케팅으로 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올해 남미 최대 축구 대회인 ‘코파 아메리카(Copa America)’를 후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코파 아메리카는 200여 개국에서 50억 명이 시청해‘남미의 월드컵’이라 불린다.

LG전자는 이번 대회에서 전자·모바일 분야를 공식 후원하며 대회 엠블럼을 마케팅에 사용하고, 경기장 곳곳에 광고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경기 영상물의 프로모션을 활용하고, 경기장 내 브랜드 홍보부스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홍보 전략으로 남미 축구팬들에게 LG전자를 알린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최소 1억 달러 이상의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지난 6일 막을 내린 ‘LG컵 라틴아메리카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LG Cup South American Golf Championship)’도 후원해 프리미엄 마케팅 효과를 거둔 바 있다.

LG전자 중남미지역대표 이호 전무는 “프리미엄 스포츠 마케팅으로 명실상부한 중남미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