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국회 상임위원장 5명 교체

2011-05-23 08:11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은 자당 소속의 국회 상임위원장 5명을 교체한다.
 
 23일 여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6월 임시국회를 앞두고 한나라당 몫 상임위원장의 일부가 교체가 이뤄지고, 금주 중에 이를 위한 논의가 이뤄진다.
 
 앞서 지난해 18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시 한나라당은 행정안전위원장과 국토해양위원장의 임기를 1년으로 해 후임을 정해놨고, 예결특위와 윤리위원장은 1년씩 교대로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안경률 행안위원장은 이인기 의원으로, 송광호 국토해양위원장은 장광근 의원으로 교체된다.
 
 또 현 예결위원장인 이주영 의원과 현 윤리위원장인 정갑윤 의원은 서로의 자리를 바꾸게 된다.
 
 다만 당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이 의원이 윤리위원장 자리를 고사함에 따라 윤리위원장에는 당 지도부가 물색 중인 3선급 의원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정치자금 문제로 재판 중인 장광근 의원의 경우, 지난해 의총에서 결정된 대로 새 국토해양위원장으로 임명돼야 한다는 게 당 사무처의 공식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황우여 원내대표는 당연직으로 김무성 전 원내대표가 맡았던 국회 운영위원장을 맡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