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조직·영엽력 추스리나?

2011-05-22 09:49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외환은행이 최근 조직 정비와 영업 정상화를 위해 나섰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이번 주 중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 주재로 `SSM(시니어 매니지먼트 미팅)‘을 개최해 영업 정상화 등에 대해 논의한다.

임원 및 본부장,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외환은행의 영업 정상화 방안과 내부통제 강화 등을 집중 논의한다.

특히 외환은행은 지난 19일에는 행장 주재로 긴급 임원 회의을, 20일에는 각 분야 사업본부장들이 관련 부서장 및 영업점장들을 을지로 본점으로 소집해 릴레이 대책 회의를 가졌다.

실제 매각 작업이 진행되던 지난 6개월간 외환은행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986억원으로 작년 4분기의 2951억원보다 32.7% 감소하는 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외환은행의 2분기 순이익은 현대건설 매각이익 9000억원 등을 포함해 1조3000억∼1조4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레인 행장은 이와 관련 고객 서비스를 위한 종합적인 방안마련과 내부통제 강화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자만 최근 투쟁 강도를 완화했던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하나금융과 론스타 간 매각 계약 연장 시 투쟁을 지속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