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박근혜 회동 이르면 다음주 성사
2011-05-20 16:37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만남이 이르면 다음주 중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0일 기자들과 만나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는 언제든 만날 수 있으니 협의해서 빠르면 다음주에 만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당초 이번 주 박 전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다녀 온 유럽 방문 보고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21~22일 한중일 정상회의로 인한 일본방문 이후인 다음 주에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박 전 대표가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당권-대권 분리 당헌 유지 등 당 쇄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만큼 이번 자리에서도 당헌·당규 개정문제와 내년 4월 총선 때 박 전 대표의 ‘역할론’이 화두에 오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