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中톈진 소개하며 친선 강조

2011-05-20 14:41

(아주경제 정경진 기자)북한의 후계자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20일 중국을 방문한 가운데 내각 기관지인 민주조선이 북중친선을 강조하며 톈진(天津)시를 소개하는 글을 실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조선은 이날 ‘조중친선의 역사가 깃든 천진(톈진)의 새 모습’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몸소 여러 차례 찾아 조중친선의 화원을 활짝 꽃피우신 역사의 땅”이라고 소개하며 톈진시의 과거와 발전상을 상세히 소개했다.

 신문은 “톈진시에서는 항구도시의 특성에 맞게 항만건설과 항 운영사업에 커다란 힘을 넣고 있다”며 “항의 화물처리량이 2008년에 3억5400만t에서 2010년 4억1300만t으로 늘어나는 등 시의 경제발전뿐 아니라 나라의 공업, 대외무역, 수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작년 5월 톈진을 방문했던 것을 언급하며 “톈진항과 활력 넘치는 톈진시내를 돌아보고 시가 몇 해 사이에 몰라보게 전변(변화)한 데 대해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