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가시고기’ 연극으로 재탄생된다
2011-05-20 10:24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베스트셀러 ‘가시고기’가 연극으로 재탄생된다.
연극 ‘가시고기’는 더 이상 추락할 곳 없는 절박한 인생의 끝에서 주인공 ‘정호연’과 ‘다움’이 가족애라는 믿음의 고리로 서로에게 의지하며 그 안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우리의 삶속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인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우리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긴다.
연극 ‘가시고기’에는 배우 이광기가 아버지 ‘정호연’이 되어 각박하고 메마른 세상을 향해 지독하리만큼 강한 아들 사랑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이번 공연에 앞서 배우 이광기는 “나만이 이역할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 작품을 결정했다”며 “이 작품을 통해 많은 상처를 받고 계신 분들이 희망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연기는 연극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가시고기를 하게 된 것은 나에게 있어서 선물과도 같다”고 말했다.
연극 ‘가시고기’는 내달 1일부터 29일까지 세종M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