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경, 카드 결제 안된다고 택시기사 폭행

2011-05-19 09:02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경찰은 만취한 상태로 택시기사를 폭행한 의경 박모(22)씨를 19일 불구속 입건했다.
 
 청주 청남경찰서에 따르면 조치원에서 택시를 탄 박씨는 18일 오후 8시50분 청주시 흥덕구 아파트 앞에서 운전사 오모(57)씨가 택시비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하자 뒷목을 때리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술에 취한 박씨는 폭행 후 도망갔으나 택시 안에 기동복을 놓고가 신분이 확인됐다.
 
 박 의경이 소속돼 있는 해당 경찰서는 범행 사실을 부인하면서 폭행 사실을 감추기에 급급, 빈축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