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예고> 도지원 "냉면 먹고 취한 적 있다"

2011-05-17 21:35
<승승장구 예고> 도지원 "냉면 먹고 취한 적 있다"

▲도지원 [사진 = 나무엑터스]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도지원이 '차도녀' 이미지와 달리 술을 못 마신다고 방송에서 고백해 화제다.

17일 오후 방송될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는 '도지원은 왜! 베일에 싸여 있을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도지원은 이번 방송에서 "냉면을 먹고 취한 적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도지원은 "어느 날 슈퍼에서 파는 냉면을 사다 먹었는데, 먹자마자 술에 취한 것처럼 온몸에 열이 나고 코에서는 알코올 바람이 나오고 머리까지 아팠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냉면 성분표를 보니 '주정'이란 것이 들어있었다. 방부제 대신 주정 때문에 취한 것이었다"며 "보통 물에 끓이면 사라질 정도의 소량인데 그것을 먹고 취해버린 것이다"라며 "쫄면은 안 그럴 줄 알고 냉면 대신에 쫄면을 사다 먹었는데 쫄면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도지원은 맥주 2잔을 마시고 매니저 등에 업혀 실려 간 사연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키기도 했다.

한편 17일 '승승장구'에는 '몰래 온 손님'으로 '웃어라 동해야'에 함께 출연한 알렉스와 박정아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