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에너지·자원외교와 무역투자를 관장하게 되는 지식경제부 2차관에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사진)이 17일 승진 발탁됐다.

특히 이명박 정부 들어 해외 에너지·자원 개발이 집중 추진되면서 2007년초부터 줄곧 에너지자원 분야 업무를 맡아 일찌감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전임 박영준 2차관이 후임은 일을 벌이기 보다는 수습하고 내실을 다지면 좋겠다고 밝히면서 내부 발탁 0순위로 거명돼 왔다.

정확하고 섬세한 일 처리와 요란하지 않고 차분한 리더십으로 '준비된 2차관’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정책 세일즈와 커뮤니케이션 능력, 인적 네트워크 활동에는 약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영학과 공학을 넘나드는 학구파로도 잘알려져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공학 석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부산(52) ▲경남고, 서울대 경영학과 ▲행정고시 24회 ▲산자부 수입과장 ▲산자부 자원정책과장 ▲산자부 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관(국장) ▲지경부 에너지산업정책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