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17일 행정복합중심도시건설청장(차관급)에 내정된 최민호 행정안전부 소청심사위원장(사진)은 행안부에서 잔뼈가 굵은 행정 전문가다.

지난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행정자치부 공보관, 충청남도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인사실장을 거쳐, 지난 2009년 1월부터 행안부 소청심사위원장으로 일해왔다.

최 신임 청장은 지방행정기관과 중앙부처를 두루 섭렵한 몇 안되는 행정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특히 대전시가 고향인데다 충남도청에서 오랜 기간 근무해 세종시 건설을 진두지휘할 적임자라는 평이다.

글쓰기와 섹소폰 연주 등이 취미로 2009년에는 장편소설 ‘아웃터넷’도 출간했다.

1956년 10월 24일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행정학 석사, 일본 도쿄대학교 정치학 석사, 단국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