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엔니오 모리꼬네 내한공연 특별 게스트로 나선다

2011-05-16 11:52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가수 옥주현이 엔니오 모리꼬네가 지휘하는 시네마 콘서트에 한국측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세종문화회관과 (주)9엔터테인먼트는 "엔니오 모리꼬네측이 '한국의 실력있는 음악인과 함께 무대를 꾸미고 싶다'는 뜻을 전해 옴에 따라 특별 게스트로 가수 옥주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게 된 옥주현은 “이번 협연을 하게 되어 너무나 영광이다. 두 달 전에 잡힌 스케줄도 미뤘을 정도다"며 "참으로 떨리고 긴장되는 무대가 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가수 옥주현은 영화 ‘미션’의 삽입곡 ‘가브리엘의 오보에’에 가사를 붙여 만든 ‘가시속의 장미’ 등 2곡을 부를 예정이다.

엔니오 모리꼬네의 이번 내한공연에는 국내 연주자로는 특별게스트인 가수 옥주현을 비롯해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서울 모테트 합창단이 출연한다. 이탈리아 연주자로는 엔니오 모리꼬네와 두 번의 내한공연을 가졌던 소프라노 수잔나 리가치 등이 지휘자와 함께 내한할 예정이다.
‘엔니오 모리꼬네 시네마 오케스트라’는 16일~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