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2016년에 자유 태환 가능”-블룸버그
2011-05-16 11:40
향후 5년내에 위안화의 완전 자유 태환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세계 1263명의 투자자와 에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57%의 응답자들이 5년 내에 위안화의 완전 자유 태환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위안화가 5년 내에 달러, 엔화, 유로화와 동등한 위치에 설 것이라는 질문에 19%가 긍정적으로 답했고, 이런 모든 일련의 과정이 10년정도 소요될 것이라는 질문에는 31%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를 통해 “위안화의 완전 자유 태환이 가능해진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고 밝히고 “중국은 이미 일본을 뛰어넘어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이 되었고, 중국 국내 저축액 규모 또한 75조 6,000억 위안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 통신은 만약 위안화의 자유 태환이 가능해진다면 이러한 저축 자금들이 해외에서 자유롭게 소비하고 투자를 하는 데 있어 중국 관리 당국의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UBS 싱가포르 지부 수석 에널리스트는 위안화 자유 태환은 구체적인 사용 용도를 고려하지 않고 위안화를 달러로 혹은 달러를 위안화로 자유롭게 태환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 애널은 또 유로화가 현재까지 완전 자유 태환을 실현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때문에 위안화가 단시일 내에 완전 자유 태환을 실현하는 것은 다소 무리라는 입장도 전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