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세계선수권 전 마지막 전훈 떠나
2011-05-14 18:41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월드 스타인 박태환(22·단국대) 선수가 오는 7월 상하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전지훈련을 위해 14일 호주로 출국했다.
박태환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전담 지도자인 마이클 볼(호주) 코치와 전지훈련을 떠났다가 지난 8일 일시 귀국했었다.
짧은 휴식을 마친 박태환은 후원사인 SK텔레콤스포츠단 팀원들과 함께 이날 오후 인천공항에서 호주행 비행기에 올랐다.
박태환은 이날 출국에 앞서 "선수라면 누구나 세계기록을 깨고 싶어 한다"며 "세계대회에서 세계기록을 깨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이번 훈련도 잘 소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태환은 볼 코치의 수영클럽에서 지도를 받는 호주 국가대표 선수 8명과 함께 오는 21일 멕시코로 이동해 6월11일까지 합동훈련을 한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6월 16일부터 나흘간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서 열리는 '샌타클래라 국제그랑프리'에 출전해 경기감각을 점검하고 호주로 돌아가 마무리 훈련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