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해외지출 기업 세정지원 '박차'

2011-05-15 14:00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국세청이 해외로 진출한 국내 기업의 세무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쳤다.

특히, 국세청은 오는 8월 해외세정 전문가 양성을 위한 ‘해외세정 연구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현재 각 지방국세청과 세무관서별로 연구 제안서를 접수 받고 있다.

국세청은 그 동안 인도와 싱가포르,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몽골 등 우리기업의 진출이 많은 국가들과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해 과세당국 간 협조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오고 있다.

이와 관련,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청은 지난 3월 재외교민 지원을 위해 재미동포 세무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중국진출 기업들에 대해 최신 과세동향을 매월 이메일로 발송해 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세청은 앞으로도 외국계기업 간담회에 적극 참여하는 등 성실납세 외국계 기업에 대한 지원과 세정애로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국세청은 중국, 베트남 등과의 국세청장 회의를 갖는 한편 국내 모기업을 위한 ‘이전가격세제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