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제창 “강봉균 1차에서 원내대표 당선”
2011-05-11 17:20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친손(친손학규)계인 민주당 우제창 의원이 11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원내대표 경선에 대해 “(강봉균 후보가)1차 투표에서 44표를 얻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우 의원은 이날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손 대표는 절대 중립, 친손 의원들은 각자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차기 대선에서는 결국 ‘중도’의 표를 잡아야 하는데 현재 당내에는 ‘경제통’이 없다”며 “경제통인 강 후보가 원내대표를 맡으면 중도층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 후보 지지 이유에 대해 그는 “강 후보가 원내대표 하면서 중도층을 묶어낼 수 있다는 생각있다. 손 대표.강 원내대표 체제가 이전보다 훨씬 단결돼 연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당의 무상급식 시리즈에 대해 “정책의 정교한 부분, 예를 들면 ‘재원조달’ 방안 등과 관련해서 강 의원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정책을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회견을 마치며 “손 대표 많이 도와달라. 정권바꾸기에 확실한 사람이다. 당.나라운명 걸려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