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쇼에서 김연아가 입은 옷, 어디꺼지?

2011-05-10 11:26
제일모직 빈폴진·후부,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 쇼 의상 협찬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제일모직의 빈폴진(BEAN POLE JEAN)과 후부(FUBU)가 김연아와 함께 했다.

제일모직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간 서울 잠실 실내체욱관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CC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 아이스 쇼에 김연아를 비롯한 15명 피겨 스타들의 의상을 협찬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이스쇼에서 빈폴진은 복고 컨셉의 의상을 선보였다.

70·80년대 디스코로 꾸며진 1부 오프닝 무대에서 빈폴진은 공단 셔츠와 쁘띠 스카프, 나팔 바지와 A라인 스커트 등 다양한 복고 아이템에 광택감이 있는 소재와 스팽글을 활용해 극적인 효과를 더했다.

2부는 후부의 몫이었다.

팝스타 레이디가(Lady Gaga의 음악과 화려한 레이저로 꾸며진 2부 오프닝에서 후부는 파워 숄더(Power Shoulder)와 광택감이 있는 레깅스 가죽 라이더 베스트 등으로 미래적인 느낌을 표현해냈다.

피날레 무대에서는 빈폴진의 대표 아이템인 셀틱(CELTIC) 피케 셔츠가 변신을 꾀했다.

15명의 피겨 스타들이 다양하게 리폼된 셀틱 피케 셔츠를 레이스를 더하거나 숏·팬츠와 매치해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제일모직은 오는 13일부터 김연아 선수가 이번 아이스쇼에서 착용한 의상을 경매를 통해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증할 예정이다.

또한 경매 참가자들 중 추첨을 통해 빈폴진과 후부 상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