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위안화 SDR 바스켓 편입에 적극 나설 것

2011-05-09 09:32

G20 회원국들이 IMF에 대해 위안화의 SDR 통화 바스켓 편입을 적극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현재 G20 의장국을 맡고 있는 프랑스가 올해 임기가 끝나기 전에 위와 같은 안건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하길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각국 관련 부처들은 향후 몇 주간에 걸쳐 위안화를 SDR 통화 바스켓에 편입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조건에 대해 다양한 토론활동을 벌일 것으로 전망됐다.

선진국들은 이와관련,“위안화의 완전 자유 태환이 SDR 편입의 우선 조건이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하고 있다.

이에대해 중국은 SDR 통화 바스켓에 속해 있는 통화들의 초기 편입 조건이 완전 자유 태환이 아니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G20이 IMF에 SDR 편입 통화에 대한 명확한 기준안을 얻어내지 못했다”고 말하고 "G20은 특히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이라는 부분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IMF에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중국 런민(人民)은행 부행장인 이강(易纲)은 IMF 전반기 회의에 참석해 “위안화는 완전 자유 태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고 “IMF는 브릭스(BRICs) 국가의 통화를 SDR 통화 바스켓에 편입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