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출신 대신증권 감사 내정자도 사의

2011-05-09 09:11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대신증권에서도 금융감독원 출신 감사 내정자가 사의를 표명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 감사로 내정된 윤석남 전 금감원 회계서비스 2국장이 자진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신증권은 윤 전 국장의 사의를 수락하고, 새로운 감사 후보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국장은 신한은행 감사 내정자였던 이석근 전 금감원 부원장보가 낙하산 감사 대표 사례로 지목되면서 사퇴하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금감원 출신 백수현 감사 임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신임 감사를 공모해 백 감사의 조기 사퇴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