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 2, 예약 주문 300만대 돌파

2011-05-08 19:23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 2’가 출시와 동시에 세계 각국 이통사로 부터 주문이  쇄도하며 글로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국내에 선보인 갤럭시S 2 글로벌 예약 주문이 300만대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갤럭시S 2의 300만대 예약 주문량은 일반폰과 스마트폰을 통틀어 올해 출시된 삼성 휴대폰 단일 모델로는 최다 예약 주문량이다.

특히, 갤럭시S 2는 전 세계 120여개국 140여개 사업자에게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으로 주문량은 더욱 늘어 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 2는 지난 29일 국내 시장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의 예약 주문이 쇄도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달부터 최대 휴대폰 시장 중 하나인 유럽 시장 본격 출시로 판매가 가속화 될 것으로 삼성측은 예상했다.

‘갤럭시S 2’의 초반 흥행 비결은 1.2GHz 듀얼코어, HSPA+ 21Mbps 등 초고속 스마트폰 속도, 4.3인치 초고화질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 8.9mm의 슬림한 디자인 등 현존 최고의 성능으로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주요 매체의 호평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미국 IT 전문매체 엔가젯은 ‘갤럭시S 2’를“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을 넘어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꼽을 수 있다”라고 호평했다.

IT 매체인 슬래시기어는 ‘갤럭시S 2’의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가장 진화된 기술을 보여 준다고 호평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부 국가에서는 ‘갤럭시S 2’의 물량을 우선 배정해 달라는 요구가 많다”면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 2’ 글로벌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