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피앤피, 올해 영업이익 6.6% 상향 <현대증권>
2011-05-06 08:50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현대증권은 6일 무림피앤피에 대해 2분기 판가 인상으로 실적 개선폭을 확대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을 6.6%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적정주가는 88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4월 펄프 가격 인상과 인쇄용지 가격 인상분이 반영돼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펄프 고시 가격은 4월 약 760달러, 인쇄용지 가격은 103만원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김미송 연구원은 “무림피앤피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5.8%, 86% 감소한 606억원과 24억원을 기록했다”며 “실적이 예상을 밑돈 이유는 펄프 매출을 4월로 이연시킨데다 성과급, 충담금 등으로 34억5000만원을 지급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경쟁사들이 판가 인상을 단행하고 있고 아직 인쇄용지 물량이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할 때 불필요한 가격 경쟁은 안 할 것”이라며 “유통사들이 재고를 짧게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가격 인상은 무리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