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빨간산타'만 아니? '그린산타'도 있다

2011-05-18 15:45
넌 '빨간산타'만 아니? '그린산타'도 있다

 ▲ 4일 봉천요양보호사교육원 자원봉사자들이 관악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찾아가
     어버이날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봉천노인요양보호사교육원]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화창한 5월, 관악구에 초록색 산타복을 입은 '그린산타'가 떴다.

4일 봉천요양보호사교육원은 어버이날을 주제로 '그린산타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원생 자원봉사자들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기초 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100여 세대를 방문해 어버이날 선물을 전달했다.

이귀자 봉천요양보호사교육원 원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외롭게 혼자사는 노인들에게 위로가 되고자 행사를 개최했다"며 "그린산타 행사를 통해 혜택을 받는 어르신들 뿐 아니라 자원봉사를 하는 교육원생들도 가정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봉천요양보호사 교육원은 지난 3년간 자체적으로 산타 행사를 개최해 혼자사는 노인을 찾아가 도움의 손길을 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