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주(왼쪽), 니퍼트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김동주(35)와 더스틴 니퍼트(30)가 두산 베어스가 자체적으로 선정하는 월간 MVP에 선정됐다.

두산은 3일 잠실 LG전에 앞서 '니콘이미징코리아' 4월 월간 MVP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타자 부문에서 MVP로 꼽힌 김동주는 4월 한달간 총 21경기에 출장해 65타수 21안타, 홈런 2개, 타점 18개, 타율 3할2푼3리를 기록했다. 특히 4월 21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는 역대 6번째로 개인 통산 1000타점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투수 부문에서 MVP로 꼽힌 니퍼트는 4월에만 5경기에 등판해, 28이닝 동안 26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4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1.93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니퍼트는 장신에서 내리꽂는 높은 타점의 직구와 체인지업을 앞세워 한국 무대 첫 해에 제1선발로서 입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니콘이미징코리아 우메바야시 후지오 대표이사가 부상으로 니콘 DSLR 카메라와 백화점 상품권 등을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