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국토해양부는 지하수의 오염방지와 청정 지하수 환경조성을 위해 '2011년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지하수 방치공 찾기 운동은 지난 2001년부터 시작했으며, 사용후 폐기돼 방치된 지하수 관정(최소 13만공 이상으로 추정)을 통해 오염물질이 유입돼 지하수 오염이 심각하게 우려됨에 따라 이를 찾아 원상복구함으로써 지하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일반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신고포상금제도를 도입돼, 방치공 발견·신고자에게는 8만원(구경 150㎜이상 대형관정, 암반관정)또는 5만원(그외 150㎜이하 소구경관정)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에 지하수 방치공을 찾을 시, 시·군·구의 지하수 전담반 또는 방치공 신고센터와 한국수자원공사(080-654-8080)로 신고하거나 국가지하수정보센터(www.gims.go.kr)의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고하면 된다.

한편 국토부와 시·군·구에서는 발견된 방치공에 대해 즉각적인 오염방지 조치와 신속한 원상복구를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