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2분기도 '어닝서프라이즈' <하나대투證>
2011-05-03 08:53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1분기에 얻은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를 2분기에도 이어나갈 것이라며 목표주가 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정욱 연구원은 "2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에 따른 판매호조와 철스크랩가격 하향안정으로 마진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전방산업 수요가 조선, 산업기계 등으로 확산돼 2분기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3% 늘어나고, 평균판매단가도 4% 상승할 것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대형 단조부문의 수주모멘텀이 본격화되어 성장잠재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 원료인 철스크랩가격이 급등세로 전환되더라도 가격전가력이 뛰어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세아베스틸 주가는 연초대비 50% 급등했으나, 올해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8.8배 수준에 그쳐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