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싸이가 ‘무한도전’에 출연해 잇단 굴욕사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디너쇼 특집’에는 싸이, 정재형, 이적, 스위소로우, 10cm, 바다, 지드래곤이 출연해 멤버들과 팀을 정하기 위해 사전 탐색 시간이 진행됐다.

멤버들은 출연한 뮤지션 중 싸이가 평소 모습과 달리 위축되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의아해 했다.

이에 유재석이 “왜 그러냐”고 물었고 싸이는 이유를 정확하게 대답하지 못했다. 이에 무한도전 멤버 길이 싸이를 부여잡으며 “싸이가 지금 안좋은 일이 생겼다. 지금 겨드랑이 땀이 찼다”고 폭로했다.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하하는 “이런 거 진짜 좋아하는데 만세 한번 하자”고 제안했고 싸이는 처음에는 거부했지만 결국 무한도전을 외치며 화끈하게 흥건히 젖은 겨드랑이를 공개했다.

이를 본 박명수는 “병원에 한번 가봐라”고 조언했고 유재석은 “온천이 터졌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 장면을 본 네티즌 역시 “싸이 겨드랑이에서 홍수났네”, “싸이 겨땀 대 방출”이라며 폭소했다.

싸이의 굴욕이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박명수는 싸이를 보고 ‘인물순위 10위’라고 기선제압에 나서자 노홍철도 “옛날에는 머리랑 얼굴이 일직선이었는데 지금은 아니다”라며 “얼굴이 팽창한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둘리 스타일의 얼굴” , “사랑니 뺀거냐?”라고 연속적인 굴욕이 이어졌다.

한편,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박명수는 앞서 병원에 가볼 것을 조언했던 것과 달리 “저게 뭔 축복이여”라며 웃음을 자아내는 싸이에게 부러움의 눈빛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