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印尼 정상회담…협력관계 중요성 인식
2011-04-30 12:10
(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인도네시아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협력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은 29일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순방 중인 원자바오 총리가 이날 유도요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의 중요한 2개 신흥경제국가로 공동 이해관계의 폭이 매우 넓을 뿐 아니라 협력의 잠재력 역시 막대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순방 중인 원자바오 총리는 이날 유도요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의 중요한 2개 신흥경제국가로 공동 이해관계의 폭이 매우 넓을 뿐 아니라 협력의 잠재력 역시 막대하다고 밝혔다.
양국은 오는 2015년까지 교역량을 800억 달러로 확대하고 평등과 상호이익의 원칙에 따라 상호 투자도 확대키로 했다.
원 총리는 중-인니 관계는 새로운 총체적 발전 단계로 접어들었으며 양국 관계발전이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 전체에서 차지하는 전략적 중요성도 커졌다고 말했다.
원 총리는 또 각종 국제적 사안에서 인도네시아의 역할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언제든 인도네시아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고위급 인사들의 정기적인 교류를 정례화하고 전략적 대화 체제를 개선하는 등 `전략적 동반자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실천 계획을 궤도에 올려놓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원 총리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순방을 마치고 30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