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公 아람코와 프로젝트 파이낸싱 MOU
2011-04-26 17:42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26일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석유기업인 아람코와 프로젝트 금융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sure는 아람코가 사우디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하면 보증을 통해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아람코가 발주하는 해외 플랜트 공사에 우리 기업이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람코는 정유시설을 확충하려고 대형 프로젝트를 발주하면서 대규모 자금을 저리로 조달할 수 있는 공적 수출 신용기관을 찾다가 K-sure에 MOU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금융조달이 대형 공사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며 “아람코와 MOU 체결을 계기로 아람코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서 우리 기업들의 수주 기회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