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지구에서 다음달 초 분양할 예정인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 아파트 조감도.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초 인천 송도국제도시 5공구 Rc3블록의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는 지하 1층, 지상 42층 12개동으로 전용면적 64~125㎡의 1516가구로 구성된다. 오는 29일 모델하우스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인근에서 오픈하며, 다음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6일 일반 청약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35만원으로 현재 송도국제도시 내 아파트 평균 시세가 3.3㎡당 1300만~1400만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3.3㎡당 100만~200만원 가량 저렴하다는 것이 포스코건설의 설명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실수요자가 많은 전용면적 64㎡의 분양가는 3.3㎡당 1110만원, 84㎡는 1205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3.3㎡당 최고 300만원 가량 싸다"고 말했다.

단지는 송도지역에서는 최초로 9%(9.77%)대의 낮은 건폐율이 적용됐다. 건폐율이란 부지에서 건물이 차지하는 비율로 건폐율이 낮을 수록 동간 거리가 넓어져 쾌적한 환경이 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축구장 2.5배 규모의 중앙 광장이 조성되며, 1㎞ 이상의 산책로와 자전거 전용도로가 설치된다. 이밖에 외부 주민운동시설 3곳, 어린이 놀이터 5개소, 휴게소 4개소가 들어선다. 1544-3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