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KT의 이동통신망 장애로 이용자들이 문자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고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 정전이 일어나면서 오전 7시20분께부터 문자메시지 전송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 장애로 인해 오전 11시50분 현재 개인 이용자와 기업에서 발송하는 멀티미디어 문자(MMS)는 제대로 서비스되지 않고 있다.

문자발송 전문서비스 업체인 뿌리오는 홈페이지를 통해 “26일 오전 7시20분부터 KT 통신사 장애로 SMS, MMS 발송이 안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개인 이용자의 단문 문자메시지는 정상적으로 전송된다.

불만 신고도 잇달아 접수되고 있다.

이에 KT는 트위터를 통해 “정전에 따른 시스템 장애로 MMS 사용이 원활치 못하다“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T 관계자는 서비스 복구 완료 시점에 대해 “현재 복구가 진행 중이며 정확한 복구 시점은 아직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