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영화 '체포왕' 속 박중훈 선배 커다란 주먹에…"

2011-04-25 19:01
이선균 "영화 '체포왕' 속 박중훈 선배 커다란 주먹에…"

사진 = 유승관 기자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연예계 대표 로맨틱가이로 소문난 배우 이선균이 확실한 연기 변신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25일 오후 2시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체포왕’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이선균은 “액션 촬영 경험이 거의 없어 정말 힘들었다. 하지만 정신적으론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선균은 극중 경찰대 출신으로 매사 허술한 모습을 선보이는 서대문경찰서 강력 3팀장 정의찬으로 출연했다.

 

극중 경쟁자이자 상대역인 선배 배우 박중훈과의 연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영화 속 옥상 결투신을 찍으며 박중훈 선배의 커다란 주먹에 맞지 않으려 노력했다”면서 “박중훈 선배의 감정이 중요한 장면이었기에 되도록 리얼하게 담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영화 ‘체포왕’은 실적 경쟁을 벌이는 마포경찰서와 서대문경찰서의 두 형사가 연쇄성폭행범 검거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그렸다. 개봉은 다음달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