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원, 4·27재보선 ‘탄력출퇴근제’ 촉구

2011-04-22 15:21
-경제인3단체 잇달아 방문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민주당 김진표(수원.영통) 의원은 21일 김재균, 오제세, 유선호, 전현희 의원과 함께 중소기업중앙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잇달아 방문, 오는 27일 치뤄지는 재·보궐 선거일에 해당 경제인단체 회원사의 근로자에게 탄력 출근 및 조퇴를 허용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의 민주당 의원 86명 전원의 서명이 담긴 서한을 전달했다.

김 의원은 “재보선 당일 근로자들의 출근 시간을 늦추거나 퇴근 시간을 앞당겨 대의민주주의의 꽃인 선거에 참여하게 하는 것이 헌법정신에도 부합하는 일”이라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분당에서 아침 출근길 인사를 하다가 보면, 오전 6시에 이미 출근버스를 기다리는 인파가 장사진을 이룬다”면서, “탄력출퇴근제로 이들이 헌법에 보장된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 측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 송재희 상근부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정병철 상근부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김영배 상임부회장 등 경제인단체 임원진이 민주당 의원들의 탄력출퇴근제 요청에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