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주인공 '황정음·김현주·이유리' 3인 3색의 매력은?

2011-06-13 20:01
MBC 주말드라마 주인공 '황정음·김현주·이유리' 3인 3색의 매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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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김현주, 이유리(왼쪽부터)/사진=MBC 캡처]
(아주경제 정현혜 기자)MBC주말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반짝반짝 빛나는’에서 여주인공들의 스타일이 드라마 시청률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물다섯 꽃띠 처녀로 변신한 황정음, 스물아홉 소공녀 김현주, 신데렐라로 변신한 이유리까지. MBC 주말드라마 속 여주인공 3인방이 실제 나이보다 어린 캐릭터를 연기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황정음/사진=MBC '내마음이 들리니‘ 캡처]
'내 마음이 들리니‘ 속 황정음이 맡은 역할은 실제 황정음의 나이보다 3살이 어리다. 황정음은 캐릭터 성격에 맞게 캐주얼한 옷차림과 짧은 커트 헤어스타일로 상큼한 매력을 발산, 동안 분위기를 연출한다. 캐주얼 하지만 화사한 컬러의 옷차림은 극중 밝고 씩씩한 캐릭터와 어우러지고, 봄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특히 제작발표회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일명 ‘황정음 바가지 머리’는 봉우리의 캐릭터를 잘 살려 주었을 뿐 아니라 황정음을 더 어려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었다.

애브뉴 준오 유로 원장은 “봉우리 헤어스타일의 포인트는 눈썹을 살짝 덮는 ‘소프트 뱅 스타일’ 앞머리로 얼굴을 더욱 작아 보이도록 연출하고, 브라운 계열의 컬러 염색으로 무겁지 않게 연출했다”고 전했다.

[김현주/사진=MBC '반짝반짝 빛나는‘ 캡처]
‘반짝반짝 빛나는’ 속 김현주가 맡은 ‘한정원’ 이라는 캐릭터는 한 없이 밝고 맑은 성격의 소유자. 최근 극 중에서 처지가 변해 심경의 혼란을 겪지만 비비드한 컬러의 옷으로 스물  아홉 소공녀 스타일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극 중 한정원과 김현주의 나이는 무려 4살이나 차이가 나지만 그녀가 캐릭터 보다 더 어려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밝은 캐릭터 성격답게 드라마 속 김현주는 과감한 색조 메이크업으로 얼굴에 포인트를 준다. 핑크 컬러의 립스틱이 유독 그녀에게 잘 어울리는 이유는 촉촉한 그녀의 피부 때문이다.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주어 붉은 기를 없애주고, 베이스 메이크업은 얇게 볼과 립 컬러에만 포인트를 주어 ‘동안’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이유리/사진='반짝반짝 빛나는‘ 캡처]
‘반짝반짝 빛나는’ 속 이유리가 맡은 ‘황금란’ 이라는 캐릭터는 차분하고 천상 여자 같지만 가슴 속 뜨거운 욕망을 품은 캐릭터.

그녀는 최근 극 중에서 부잣집 딸의 패션을 잘 보여주고 있다. 웨이브 헤어에 파스텔 톤의 원피스와 재킷의 매치는 드라마 속에서 갑자기 신분 상승한 그녀의 캐릭터 변화를 잘 나타낸다.

드라마 속에서 캐릭터 변신을 한 그녀가 최근 선보이는 청순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의 메이크업 포인트는 베이지 톤의 아이섀도와 누드 톤의 핑크립스틱. 그녀는 한 인터뷰를 통해 메이크업 전 피부에 충분히 수분공급을 해 주는 시간을 갖는 것이 촉촉한 메이크업의 비결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