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목재로 만든 가구'...피트 헤인 이크 작품전

2011-04-20 14:53
한남동 에이후스, 30일까지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폐목재로부터 새로운 미를 창출한 ‘스크랩우드 퍼니처’로 많은 주목을 받은 디자이너 ‘피트 헤인 이크’의 작품을 만나볼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서울 한남동 '에이 후스' 매장에서 마련한 피트헤인이크의 특별기획전은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컬러톤과 사이즈’의 아이템 2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 피트 헤인이크는 디자인아카데미 아인트호벤에서 가구와 산업 디자인을 공부했다 80년대 후반 개념 디자인과 90년대 초 유르겐 베이, 리차드 휴튼 헬라 용에리위스등이 참여한 드록 디자인의 영향 아래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디자인세계를 구축했다.

1996년 아인트호벤 근처의 겔드롭에 공방, 사무실, 그리고 쇼룸까지 갖춘 공장을 설립하여 자체적인 생산라인을 갖추고 세계각지에서 전시판매 하고 있다.

<스크랩우드 시리즈>를 기본으로 한 그의 작업은 암스테르담, 도쿄, 런던, 밀라노, 일본, 한국 등에서 전시되고 있다.

'에이 후스'는 피트 헤인 이크를 국내에 처음 소개하여 ‘스크랩 우드’와 ‘업사이클링’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게 된 크로프트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전시,판매하는 공간이다.전시는 30일까지. (02)3785-0806


크로프트(croft)가 2010년 서울옥션과 선보인 디자인 옥션.

한편, 이 전시를 기획한 크로프트(croft)는 디자인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국내외 디자이너의 비즈니스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미술시장에도 진입했다. 2010년 서울옥션의 경매시장 다양화에 대한 컨설팅의 일환으로 디자인 옥션을 진행, 국내에서도 해외 유명 디자이너의 작품을 쉽게 접하고 거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