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발 빠른 행보… '갤럭시S2' 예약 판매 시작
2011-04-20 10:07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유플러스의 발 빠른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2’ 출시를 앞두고 21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통신 3사중 가장 빨리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것.
구매가격은 삼성전자와 이통사들 간 협의가 아직 진행 중임에 따라 차후에 따로 공지한다.
KT와 SK텔레콤의 예약판매 일정은 확정된 바 없다.
LG유플러스는 가장 먼저 갤럭시S2 예약 판매를 실시해 SK텔레콤과 KT에 앞서 시장을 장악한다는 의지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예약 구매를 신청하는 모든 고객에게 스마트폰 케이스 등 액세서리를 구입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월5만5000원 이상의 요금제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TV, 음악 감상 등 5∼8만원 상당의 유료 서비스도 1년간 공짜로 제공한다.
예약판매 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하거나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갤럭시S2 예약판매 전용사이트나 홈페이지에서도 가능하다.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되는 갤럭시S2는 듀얼코어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진저브래드) 4.3인치 슈퍼아몰레드플러스 등을 탑재했다.
다만 CDMA 버전인 LG유플러스 모델의 두께는 9.3㎜로 SK텔레콤과 KT 제품 보다 조금 더 두껍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에 최초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리비전B 네트워크를 적용했다.
리비전B(9.3Mbps)는 기존 리비전A(3.1Mbps)에 비해 최대 3배 이상 빠른 것이 특징이다.
KT와 SK텔레콤에서 출시되는 모델은 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 기능을 탑재했다.
LG유플러스 측은 “인터넷 쇼핑몰 GS숍을 통해서도 예약 가입을 접수하는 한편 앞으로 삼성전자와 갤럭시SⅡ 공동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통신사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과 요금제, 혜택으로 구입할 수 있는 LG유플러스의 갤럭시S2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