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더샵' 오피스텔 평균 89.5대 1로 마감
2011-04-19 19:27
청약 접수위해 200m 줄 늘어져 '진풍경'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18일과 19일 실시된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 더샵' 오피스텔 청약 접수 결과, 69실 모집에 총 6179명이 몰려 평균 89.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최고 56.7대 1로 청약 마감한 서울 '강남역 2차 아이파크'의 청약 경쟁률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19일 청약접수 현장인 (서울숲 더샵) 모델하우스에는 접수를 하기 위해 몰려든 수요자들이 200여m 가량 줄을 설 정도였다"고 말했다.
강연석 서울숲 더샵 분양사무소장은 "서울숲 더샵 오피스텔은 서울 도심의 대학가 역세권 오피스텔이지만, 분양가가 경기도 수원시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과 별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저렴한 3.3㎡당 900만원대에 공급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숲 더샵은 전용면적 84~150㎡의 아파트 495가구, 계약면적 66~143㎡의 오피스텔 69실을 비롯해 상가 및 문화시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 당첨자는 오는 20일 발표되며, 21일부터는 서울숲 더샵 아파트의 1순위 청약이 시작된다.
19일 포스코건설의 '서울숲 더삽'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