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자료사진)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제주항공이 오는 5월부터 지방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국제선 정기노선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오늘(19일)밝혔다.

올해 1분기 창사 이래 최대의 매출과 이익을 기록한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종철)은 오는 5월 2일 부산~홍콩 노선의 취항 계획을 확정했으며, 제주~오사카(6월22일)와 부산~방콕(6월30일) 등 2개 노선의 신규 취항 위해 국토해양부에 노선 신청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국제선 정기노선은 8개 노선에서 11개 노선으로 확대되며, 이는 현재 운항 중인 우리나라 LCC(Low Cost Carrier) 가운데 가장 많은 국제노선을 갖는 다.

부산~홍콩과 제주~오사카 노선은 각각 주3회 운항을 예정하고 있으며, 부산~방콕 노선은 주4회 운항한다. 단, 부산~방콕 노선은 7월19일부터 8월13일까지 성수기에는 매일(주7회) 운항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들 3개 노선에는 모두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 항공기가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