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무섭당 은지원,이승기,엄태웅 vs 바보당 강호동, 이수근,김종민 승리팀은?

2011-06-15 08:40
'1박2일' 무섭당 은지원,이승기,엄태웅 vs 바보당 강호동, 이수근,김종민 승리팀은?

[사진:KBS]
(아주경제 온라인 뉴스부) '1박2일'의 새로운 라인이 탄생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멤버들이 제주도 가파도행에 나섰다.

가파도에 도착한 멤버들은 가파도의 별미인 '용궁 정식'을 먹기 위해 아침 식사 복불복을 벌였다. 특히 이날은 본격적인 게임에 앞서 새로운 라인이 형성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무당' 엄태웅, '섭섭당' 은지원, '허당' 이승기 세 명이 뭉친 '무섭당', 강호동, 이수근, 김종민의 ‘바보당'. 이렇게 두 팀으로 나눠서 미션을 성공하는 팀 미션이었다.

각 멤버들이 잘하는 게임을 적어내서 담당 PD가 추첨을 해 3게임 중 2게임을 이기는 팀이 '용궁 정식'을 즐길 수 있었다.

첫 번째는 ‘실내 제기차기’. 평소 ‘제기차기의 달인’으로 불리는 이수근의 활약으로 ‘바보당’이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줄넘기 2단 뛰기’에서는 이승기와 강호동이 양 팀 대표 선수로 나섰다. 이승기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무려 43개를 성공해 10여 개 정도 한 강호동을 사뿐히 이겼다. 

두 팀이 번갈아 한 번씩 승리한 가운데 마지막 미션은 ’절대음감‘이었다. 양 팀 중 어느 팀이 ’단팥맛 통찐빵‘을 빨리 하는지가  관건. 절대음감에 아킬레스건을 가진 ‘무섭당’의 은지원과 ‘바보당’의 김종민에게 팀의 승패는 달려었다. 
은지원이 힘겹게 ‘단팥맛 통찐빵’을 성공하면서 이승기, 엄태웅은 한 번 만에 통과, ‘연기자들은 발음이 좋다는 것’을 확신시켰다. 반면 ‘바보당’의 김종민은 ‘단팥맛 통찐빵’을 입과 마음이 '따로 노는 듯한' 표정으로 해 모든 멤버들을 쓰러지게 만들었다. 
이로써 ‘무섭당’이 2승을 하며 가파도 용궁 요리를 맛봤으며 ‘바보당’은 공깃밥과 밑반찬으로 끼니를 때워야 했다.  

한편 이날 가장 잘하는 종목을 적으라고 할 때 이수근이 “실내 제기차기”를 “실래 제기차기로”로 적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