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고 재미나요!『경기도 최고』인증행사
2011-04-15 15:48
-4월 16일 오후 3시 경기도청 벚꽃행사장
(아주경제 허경태 기자)경기도 최고 기록의 도민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경기도는 오는 16일 오후3시 『경기도 최고, 희망 나누기 인증서 수여식』을 경기도청 벚꽃행사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행사를 위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가치 있는 기록을 가진 인물 18인을 선정했다. 이중에는 최고령 상쇠, 최연소 미용사, 최연소 네일아트, 최다 헌혈자, 최장기간 일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경기도청 벚꽃행사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서, 도는 『경기도 최고』로 선정된 도민들의 기록을 소개하고, 인증서를 수여한다.
아울러 『경기도 최고』 선정 도민들은 특별한 의상과 소품을 지니고 무대에 등장하여,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다.
67년 동안 “상쇠”를 하면서 대통령상부터 많은 상을 휩쓸고, 경기도 대표 예인으로 꼽히는, 여주군 최고령 상쇠 천일초 선생님(만 82세)은 농악단과 함께 흥겨운 우리 소리를 들려주게 된다.
또, 만 8세에 미용사 자격을 따낸 안성시 이인화 어린이는 이날 무대에서 만 9세 미용사로 지난해 『경기도 최고』가 되었던 친언니와 함께 화려한 가위 춤을 추게 된다.
화성시 김인태(만 53세) 씨는 차량기술사, 자동차검사기능사, 레크레이션 지도자, 웃음치료사까지 등 무려 58종의 자격증을 따낶으며, 앞으로 세계 최고기록인 61종을 넘기 위해 도전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유일의 지체장애3급 전통무용수 이은경(만 44세, 용인시) 씨는 장애를 극복하고, 멋진 한국무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50년 동안 일기를 써온 김포시 김기송 씨(만 78세)와 두 자녀에게 소중한 추억과 기록을 남겨주기 위해, 각각 22년, 20년 양육일기를 쓴 안양시 이윤달 씨(만 62세)도 소개된다.
아울러, 3대 9명이 320개월 동안 육군 복무를 한 수원시 “임희기 씨(만 65세) 가족”과, 26년 동안 주임원사로 복무한 연천군 이태준 씨(만 69세) 등 “안보왕”들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