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美국무 내일 방한…북핵ㆍ6자회담 협의
2011-04-15 10:46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16일 오후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클린턴 장관은 13∼1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외무장관 회담을 마치고 이날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오후 7시께 서울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에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양국 장관은 한미동맹 강화 방안과 북핵 문제,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등 양국간 전반적인 현안을 집중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 대응과 6자회담 재개 방안, 대북 식량지원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돼 한반도 정세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해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배석할 예정이다.
클린턴 장관은 17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 뒤 일본으로 떠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