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공사현장 인터넷으로 확인한다
2011-04-15 09:00
SK D&D, 건설현장 정보자료 통합관리 시스템 도입<br/>현장사진·공사정보 등 인터넷으로 실시간 확인가능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책상에 앉아 집이 지어지는 현장을 살필 수 있는 시대가 왔다.
SK디엔디(D&D)는 단독주택 브랜드 '스카이홈(SKY HOME)'의 기획·설계 단계부터 실제로 공사가 이뤄지는 전 건설 과정을 전자화해 관리하는 'PMIS(Project Management Information Service)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PMIS 시스템은 당초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시공사 및 협력업체 등이 온라인 상에서 실시간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효율적인 업무공조와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다.
SK디엔디는 이 시스템을 스카이홈에 적용해, 계약자들이 직접 공사현장을 찾지 않고도 현장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건축주들과 주택에 관련한 제반 정보를 공유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전달을 할 수 있어 이에 따른 공기단축, 원가절감 등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주는 계약주택의 조감도, 평면도, 계약정보 등의 공사 정보는 물론 내 집이 어떻게 지어지고 있는지 사진으로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매일 당일의 공사내용과 함께 다음날 예정공사 현황을 함께 기재한 공사일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카이홈의 PMIS시스템은 단순히 공사정보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지역의 위치 및 날씨를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와 담당직원과의 단문메세지(SMS)전송 및 현장 별 게시판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고객과 담당지원의 의사소통 코너를 마련해 계약자들의 편의를 더욱 높였다.
SK디엔디 리빙사업본부 정동수 과장은 "PMIS 시스템 도입으로 스카이홈의 계약자는 책상 앞에 앉아서 계약과 관련한 공사정보는 물론 현장사진과 공사현황 등을 매일 업데이트된 내용으로 웹 상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스카이홈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아이디어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