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개발 약정서 체결

2011-04-14 18:17
하동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개발 약정서 체결

[이미지 = 경상남도 제공]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경상남도는 1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하동군 등 지자체와 SK건설 등 시공사가 참여하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공동개발사업 약정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두관 도지사, 조유행 하동군수, 황종원 경상남도의원, 최종만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류현주 하동지구개발사업단 대표와 시공사로 참여하는 윤석경 SK건설 대표, 정재영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 이수영 우람종합건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하동군과 하동지구개발사업단은 늦어도 금년 상반기 까지는 약정서를 체결한 SK건설 등 3개시공사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하고,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자금을 발행한 뒤 육지부토지 보상 및 해면부 매립 공사를 본격 착수한다.

하동군은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개발이 본격화 되고 두우배후단지, 대송산업단지, 덕천배후단지 등과 함께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4개단지 개발이 완료되는 2016년에는 12만명의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18만4000명의 고용 창출과 26조원의 생산 증대 등 총 37조원의 직·간접적인 효과 발생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GFEZ) 하동지구는 2003년 10월 지식경제부로부터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대송산업단지, 두우배후단지, 덕천배후단지의 4개 단지로 지정됐다.

[사진 = 경상남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