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북미서 3D VOD 서비스

2011-04-13 09:15
-3D 무료 콘텐츠 20여편…한국 이어 북미로 확산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전자가 한국에 이어 북미에서도 3D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각) 북미지역에서 3D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TV를 보유한 고객들이 무료로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3D VOD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삼성 스마트TV의 '스마트 허브'에서 3D VOD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익스플로어 3D'를 실행하면 무료로 3D VOD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드림웍스의 3D 영화 예고편 △아동 명작 동화 △소녀시대·보아·샤이니 등 국내 유명 가수 뮤직비디오를 비롯해 20여 편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다음달 말부터 미국 주요 영화제작사의 영화, 3D 다큐멘터리 등 유료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존 레비(John Revie) 상무는 "삼성 스마트TV의 놀라운 영상 몰입감을 경험한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3D 콘텐츠를 찾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익스플로어 3D'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료·유료 3D VOD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14일부터 무료 3D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현재까지 10만회 이상의 콘텐츠 뷰를 기록하는 등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 안에 70개 이상의 3D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