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친환경 방역소독 실시
2011-04-12 13:30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예년보다 한달 앞서 친환경 방역소독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구제역과 고병원성(AI)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인한 전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구제역 매몰지 55곳을 비롯해 웅덩이와 늪 등 유충서식지를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집중 방역소독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또 민간 방역소독업체 4곳을 선정하는 등 체계적인 방역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위생관리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 저소득가정 820여곳을 직접 방문, 방역소독도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모기 활동이 왕성한 시기에는 숲속에 장시간 머물지 않는 것이 좋다”며 “모기의 주 활동시간대인 오후 10시 이후에는 외출을 자제해 말라리아 등 전염병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