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최근 매출 대비 절반에 달하는 수주소식에 케이에스피 주가가 가격제한선까지 치솟아 올랐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케이에스피는 오전 11시26분 현재 전날보다 750원(14.02%) 오른 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보다 거래량이 7배 가까이 늘어난 가운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현대증권 삼성증권이 올라있다.

이날 오전 케이에스피는 현대중공업과 176억8000만원어치 대형밸브스핀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액은 이 회사 2010 회계연도 매출 대비 49.04% 해당하는 액수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 9월 말까지 공급이 완료될 예정이다.

케이에스피는 2010 회계연도에 매출 360억5000만원과 영업이익 39억4000만원을 올렸다. 전년 같은 때보다 각각 28.14%와 52.88%씩 감소한 액수다.

순이익도 86.65% 감소한 24억1000만원을 기록했다.